과일 보관 하는법 -냉장 보관X 당도가 80% 이상 떨어져요

냉장 보관해도 되는 과일, 하면 안 되는 과일

잘 오셨어요 환영합니다

과일을 냉장고에 두면 안 된다니 황당하시죠

그런데 냉장보관을 하면 안 되는 과일들이 실제로 있어요

저는 현 직업이 요리사인데

 

요리사 조차들도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아요

모르는 건 문제가 안돼요 이제 아실 거잖아요

정말 알아듣기 쉽게 정보 드릴게요

 

오늘 냉장보관을 해도 되는 과일과

실온에 둬야 하는 과일 정확하게 알아보고

전부다 기억하실 수 없잖아요? 그렇다면 어떤 기준을 잡아야 하는지

제대로 알려 드릴게요 시작합니다

첫 번째, 냉장고에 들어가면 안 된다고 하는 이유

일단 왜 넣지 말아야 하는지부터 설명드릴게요

후숙 과일들은 실온에 놔둬야 자연숙성이 되는데

이때 숙성의 과정을 거쳐야 당분이 올라오게 돼요

 

그런데 냉장고에 들어가는 순간 자연숙성이 최대한 늦춰지고

그럼 숙성이 천천히 돼감과 동시에 당도도 천천히 올라와야 하는데

그렇지 않고 당도는 거의 올라오지 않게 돼요

 

고로 온도의 영향을 아주 많이 받는다는 거죠

이런 과일들이 생각보다 아주 많아요

저는 대표적으로 3가지만 예를 들어 설명을 드릴 건데

 

더 많은 종류가 있어요 이걸 연구하고 최대한 맛있게 후숙을 하면서

진열해놓고 파는 게 대형마트 에요

참 많은 요리 연구가가 투입돼서

 

여러 가지 실험도 해보고 최종적으로 과일은 이렇게 보관해야 한다

라고 결정을 내리게 되죠 대형마트에서 보시는 과일들이

그렇게 해서 진열해놓는 거예요

 

고로, 대형마트 기준 실온 보관하고 있는 과일들은

실제 집에 와서도 실온에 두셔야 최대한 당도가 올라온 맛있는

과일들을 드시게 되고요

 

반대로 냉장 보관돼있는 과일들은

냉장 보관해도 당도가 잘 올라오는 과일들이에요

 

그럼 며칠까지 실온에 두면 되냐, 궁금하시죠

또 하나 꿀팁 드릴게요

저는 서두에 말씀드렸다시피 요리사인데요

 

이거에 대해 많은 재료를 써보고, 가장 맛있는 재료들에 대해

참 많은 조사를 하고 실제 업장에 적용을 해요 거기서 나온 결론은

세상에 모든 존재하는 과일, 육류, 생선류들은

 

썩기 전이 가장 맛있어요

심지어 생선 날것 회도 숙성하는데

숙성을 다른 말로 하면 썩히는 거거든요

 

썩기 전, 이때가 가장 풍미가 좋아서 맛있다고 느끼죠

실제 요리연구가들이나 경력 별로 안된 요리사들 말고

메인 셰프급 요리사들에게 물어보세요

 

다들 동감할 거예요 자기들이 그런 재료로 손님에게 내주고

손님에게 와, 이거 정말 맛있다 왜 집에선 이맛이 안 나오죠

라는 말을 수도 없이 들었거든요

 

이 이야길 왜 했는지 아시겠죠

다시 과일 이야기로 돌아와서, 과일도 그럼 썩기 전이

당도도 많이 올라오고 가장 맛이 있겠죠?

 

자, 그럼 어떤 과일들이 있는지, 실온에서는

서늘한 곳? 신문지로 싸서? 옷걸이에 걸어서? 궁금하시죠

어떻게 보관해야 하는지 정확하게 알려 드릴게요

두 번째, 바나나 실온 보관 방법

바나나도 실온 보관해야 하는 과일이에요

바나나는 냉장고에 들어가자마자 3일만 지나도 껍질이

꺼멓게 변하는 경험 한 번씩 해보셨을 거예요

 

냉장고에 들어가면 갈변현상이 훨씬 빠르게 진행되거든요

오래 먹고 싶으면 오른쪽 사진과 같이

바나나 걸이에 걸어서 보관하는 게 가장 오랫동안 보관 가능해요

 

검색포탈에 '바나나 걸이'라고 치시면 싼 가격에 많이 나와 있으니

참고하시고, 걸이가 없으신 분들을 위해 또 당연히 방법을 가져왔어요

바로 서로 연결되어 있는 뿌리 부분 있죠

 

거기를 랩으로 꽁꽁 말아주시면 뿌리에서 수분이 최대한 마르지 않으면서

오랫동안 보관이 가능해요 실제 호텔 주방에서 저렇게 보관해요

제가 이걸 호텔에서 근무할 때 배웠거든요

세 번째, 토마토 보관하는 방법

토마토는 냉장고에 3일만 넣어놔도 겉면이 쭈글 해져요

이유는 겉면에 수분이 냉장고 바람과 닿아서 점점 말라가고

식감은 고무를 먹는 거 같이 질겨지죠

 

맛 또한 특유의 향이 사라져요

토마토를 보관할 때는 사진과 같이

뿌리랑 같이 있는 걸 사시면 더욱더 신선하게 오래 보관 가능하고

 

실온에서 보관하실 때는 바구니에 담아서

집안에서 가장 서늘한 곳에 보관하시면

최대 3주도 보관 가능해요

네 번째, 복숭아 보관하는 방법

이거 주부분들 한 번쯤은 무조건 경험하셨을 거예요

저희 레스토랑에서도 복숭아가 너무 맛있어서

디저트로 아이스크림과 함께 드리려고 복숭아를 한 박스 샀죠

 

그리고 냉장고에 뒀다가 손님한테 드리려는데

복숭아 맛을 보니 맹탕인 거죠

그래서 과일 아저씨한테 전화해서

 

맛보기로는 엄청 맛있는 걸 주고 저를 속이셨냐고 따졌죠

그랬더니 과일가게 사장님이 그거 냉장고에 넣어두셨죠?

라고 물어보시는 거예요

 

그래서 그렇다고 했더니 요리사가 그것도 모르냐며

엄청나게 혼났던 기억이 있어요

이유인즉슨, 복숭아는 온도가 낮으면

 

당도가 완전히 떨어지는 특성이 있다고 해요

그래서 맛이 없었던 거죠 저의 실수를 보셨으니

이글 보신 분들은 이제 저 같은 실수 안 하실 거라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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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보관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신문지에 잘 싸서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실온 보관하는 게 좋아요

 

다섯 번째, 냉장 보관해도 되는 과일 3가지

바로 참외, 체리, 자두 에요

얘네들은 냉장 보관해도 전혀 당도가 빠지지 않아요

대신 잘 썩으니까요 한 가지만 말씀드릴게요

 

과일 주변에 물기가 생기면 아주 잘 물러져요

그러니 보관하기 전에 키친타월을 깔아서

층층이 차곡차곡 쌓아 보관하시는 게 가장 오래 보관할 수 있어요

 

이거 말고도 역시 많은 종류가 있는데

오늘 내용 복습하는 의미로 냉장과 실온의 기준은

대형마트 기준으로 냉장에 들어가 있었으면 냉장보관,

실온에 깔아 뒀으면 실온 보관이에요

 

도움이 되셨나요? 오늘도 재밌었어요

아! 집에서 고기는 어떻게 구워야 할까요?

프라이팬에 그냥 앞뒤로 구우셨으면 보셔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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