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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꿀팁

요리 입문용 조리도구 뭘 써야 하는지 정확하게 집어드립니다

by 돈버는대장 2022.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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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입문용 조리도구 뭘 써야 하는지 정확하게 집어드립니다

안녕하세요 15년째 요리연구가 이자 현업 요리사이고 사업 준비생입니다. 요리 입문하고 싶은데 조리도구는 뭘 써야 할지 고민 이셨죠? 현업이 요리사다 보니 많은 제품을 써보고 이건 쓰지 말아야겠다 했던 제품도 함께 리뷰 했습니다.

 

이 많은 제품 거의 다 써본 사람으로서 조리용품 제가 콕 집어 드립니다. 제가 추천한 것들은 내구성이 좋아 한번 사면 최소 5년은 씁니다 어떤 것이 요리할 때 편하게 잘 쓸 수 있는지 정확하게 써보겠습니다 마지막에 핵 꿀팁이 있는데 그것도 꼭 읽어 주세요, 바로 시작합니다.

-국자를 고를 때는 스테인리스인 것, 조그만 거 사주세요 나무 재질과, 실리콘 둘 다 써봤는데 나무 재질은 코팅이 된 것이 벗겨지는 순간 그 안으로 불순물이 들어가 씻어도 빠지는 게 불가능에 가까워요, 비추합니다. 크기는 사진 오른쪽부터 3번째 크기가 가장 적당하고 수란을 만들 때도 편리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국자를 큰 걸 사면 오히려 뜰 때 더 불편하고 흘릴 수 있습니다

 

-뒤집개는 실리콘으로 되어있는 건 두께가 두꺼워서 생각보다 안 뒤집힙니다 상대적으로 얇은 스테인리스를 추천드리고, 면적이 살짝 넓은 것이 좋아요

 

-거품기는 플라스틱이나 스테인리스로 된 게 있어요 당연히 스테인리스입니다 플라스틱은 버터나, 기름기가 묻으면 깨끗하게 씻는 게 굉장히 어렵고 기름기가 잘 빠지지도 않아서 나중에 기름이 찐덕찐덕하게 변해요.

 

-믹싱볼은 소스 섞을 때나 채반을 쓸 때, 샐러드를 만들거나 재료가 많아 작은 통에는 못 담아서 씻기가 어려울 때 쓰이는데 활용도가 많지는 않지만 꼭 한 번씩 쓰일 때 정말 와, 이거 잘 샀다 하고 스스로에게 칭찬하게 되니, 꼭 사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계량스푼은 싼 거 이용해주세요 계량만 하면 되므로 비싸고 예쁜 거 필요 없어요 계량컵도 같이 사놓으면 양식 레시피를 검색하셔서 요리할 때 정말 좋은 레시피를 써놓아요, 그분들은 계량스푼이나 계량컵을 이용해서 레시피를 적어놓기 때문에 용이하게 쓰일 수 있습니다. 또한, 양이 조금 달라져도 맛이 확연하게 다르기 때문에 이제 점점 유튜브에서도 정확한 맛을 전달드리기 위해 계량스푼과 컵을 요리사들이 쓰더라고요, 요리를 보고 만들 때 요리사들의 정확한 맛을 훨씬 잘 느끼시게 만드실 수 있을 겁니다

 

 

-집게는 스테인리스로 된 것 중 끝이 얇고 이쁘게 생긴 걸 골라주세요 사진으로 봤을 때 가장 왼쪽에 있는 걸 추천드리고 '핀셋 집게'라고 치면 나와요 요리할 때 훨씬 있어 보여서 이런 걸 쓰면 친구들에게 칭찬받습니다

 

-가위는 스테인리스로 된 것 중 '요리용 가위'라고 치면 나오고 가장 싸고 기본형으로 사세요 끝이 사선으로 구부러져 있는 것도 있는데 처음엔 신기하지만 나중엔 확실히 불편함을 느끼실 거예요 

 

-저희 집에는 유일하게 있는 실리콘 제품이 주걱이에요. 제가 웬만하면 주방용품 중 실리콘은 추천드리지 않는데, 이유는 잘 고장이 나서입니다 특히 손잡이가 나무로 돼있는 건 쓰다 보면 이음새가 헐렁해져 곧 빠질 거 같은 느낌이 드실 거예요 이쁘더라도 참으시고, 일체형은 괜찮습니다. 실리콘 주걱은 아랫부분이 잘 휘는 것, 양옆으로 균형이 잘 잡혀서 냄비의 각 진부분까지 잘 긁어낼 수 있는 것을 골라야 해요. 사진으로 보면 빨간색 주걱 중 2번째것이 1번째와 3번째꺼보다 각 진부분을 잘 긁어 내줘서 요리할 때 편합니다

 

-튀김 젓가락 나무로 된 게 쇠젓가락보다 좋은데 이유는 냄비에 긁혔을 때 나무는 거의 긁힘이 없어 냄비를 오랫동안 쓸 수 있는 장점이 있고, 튀김 요리를 할 때 가장 일반적으로 눅눅해지지 않고 겉이 바삭하게 굽는 온도가 170도 정도입니다, 나무젓가락으로도 온도를 잴 수 있는데 나무젓가락을 기름에 넣었을 때 거품이 보글보글 끓어오르면 170도 이고 이때 나무젓가락은 타지 않고 열이 젓가락을 타고 올라오지 않아 나무젓가락의 그을음이나 형태 변형 없이 안전하게 온도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감자칼의 종류는 위에서 아래로 내리며 껍질을 벗겨낼 수 있는 것이 있고, 사진으로 보다시피 옆으로 깎는 게 있어요 옆면으로 깎는 건 힘이 위에서 아래로 깎았을 때보다 더욱 힘이 들어요 아마 안전을 위해서 저런 모양이 있는 거 같은데 무 하나 깎다 보면 생각보다 훨씬 불편해서 집어던지고 싶어 집니다 고로 기본형으로 사시는 게 좋고 플라스틱으로 이음새가 이어져 있는 건 좀 더 자주 고장 나요, 올스텐으로 돼있는 거 한번 사면 평생 씁니다 가정보다 훨씬 작업량이 많은 거의 모든 레스토랑이 올스텐으로 되어있는 제품을 쓰므로, 안전성과 효용성은 보장합니다

 

-마지막으로 사진엔 없지만 탐침 온도계도 한번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탐침 온도계란 고기나 생선의 가운데를 찔러 심부온도를 잴 때 쓰입니다 가격도 4천 원밖에 안 하고 고기 요리에 진심 이신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두꺼운 고기를 구울 때 하이앤드급 레스토랑으로 갈수록 온도계를 쓰는데, 정확한 익힘 정도를 원할 때 가장 정확하게 나와요. 이것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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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굽기에 따른 굽기 온도입니다 참고하세요

레어 50~55도

미디엄 55~60도

웰던 65도 이상,

다음에 기회가 되면 스테이크 굽기와 온도에 따른 식감 차이에 대해서 정확하게 써볼게요 

 

진짜 마지막으로! 사실 가장 중요한 건 가격 이잖아요? 시중에 판매되는 것 중 정말 예쁘고 비싸고 그중엔 정말로 디자인과 실용성을 다 잡은 제품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요리 도구를 살 때 쓰는 사람 빼고 아무도 모를 때가 많고, 정말 고가 제품이 아닌 이상 고장이 자주 나는 제품들이 많아 이중으로 돈을 쓸 때가 많아요 그러니, 웬만해서는 스테인리스 일체형으로 사시고 가장 싼 것을 고르는 것이 실용성을 높이는 거라고 생각해요 

 

손님에게 대접할 그릇은 가볍되, 예쁘고 좋은 거 사주세요 예쁜 그릇을 샀을 때 가장 좋은 점은 밥을 먹을 때마다 기분이 좋습니다. 그럼 좋은 하루 되시고, 로또 되는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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