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두부조림 이게 들어가줘야 해요 안넣으면 백종원표 라고 할수없죠

백종원은 이야기하죠 자기 꺼 베끼려면 똑바로 베끼라고

인터넷에 자기가 한 게 아닌데 자기 레시피라고 올린다고 참 아이러니하데요

그래서 똑바로 만들어 보려고 해요

 

실제로 해봤는데 똑같이 따라 하라고 하는 이유가 있었어요

정말 반들반들하고 맛있더라고요

저는 만들고 술 생각이 절로 나서 한잔 안 할 수가 없었어요

 

달콤 칼칼한 시장에 아줌마보다 훨씬 맛있게 하는

백종원표 두부조림 만들어봐요

시작합니다

 

백종원 두부조림은 이게 핵심

두부조림 만들면서 두 가지 버전이 있었어요

하나는 프라이팬에 전체적으로 깔아서 바로 물 붓고 하는 두부조림과

또 하나는 두부를 먼저 들기름에 구워주고 고춧가루를 넣어서

 

고추기름을 내준 뒤 물을 붓는 버전이 있었어요

저는 궁금한 건 꼭 해봐야 해서 둘 다 해봤는데 두부를 먼저 기름에 구웠던 게

훨씬 맛있고 들기름의 향과 얼큰하고 달큼한 맛이 더 잘 느껴졌어요

 

그래서 오늘 들기름에 구운 두부조림을 자세히 알려 드릴게요

 

백종원 두부조림 만들기

재료

두부 1모

새우젓 1큰술

굵은 고춧가루 2큰술

진간장 2큰술

황설탕 1/3큰술

정수 물 1컵 180ml

간 마늘 1/2큰술

간 생강 약간

대파 1대

청양고추 1개

들기름 2큰술

 

만드는 법

 

대파는 모양 그대로 동그랗게 0.3센티 정도로 잘라 주시고

청양고추도 모양 그대로 얇게 썰어 주세요

두부를 아래 사진과 같이 반 자르고 적당한 크기로 잘라 주세요

사진보다 약간 두꺼워도 좋아요 생각보다 맛이 잘 배여요

그리고 팬에 전체적으로 먼저 두부를 깔아 주세요

기름을 먼저 데피고 두부를 구우면 물기가 많아서 튀기 때문에

 

먼저 프라이팬에 전체적으로 깔고 불을 켜서 수분을 먼저 날려 주세요

불 켜고 20초 정도 놔두시면 꽤나 많이 날라 가니 참고하세요

그리고 들기름을 2큰술 부어서 앞뒤가 노릇하게 구워 주세요

 

그리고 고춧가루 2큰술을 넣어서 고추기름이 나오게 해 주세요

사실 고추기름을 만드는 방법은 기름을 데운 후

거기에 고춧가루를 넣으면 고추기름이 만들어져요 정말 쉽죠?

이제 여러분도 평생 써먹는 고추기름 만드는 법 아셨으니

요긴하게 써먹어 주세요

 

이후 물 180ml와 재료에 썼던 진간장 2큰술, 황설탕 1/3큰술, 고춧가루 2큰술, 마늘 1/2큰술

간 생강, 새우젓 1큰술을 넣고 위에 대파와 청양고추를 뿌려서

쌘 불로 이리저리 두부를 옮기면서 졸여 주세요

 

지금부터는 너무 쉬운 게 그냥 졸이면 그걸로 끝이에요

국자로 억지로 뒤집어줄 필요는 없고 그대로 졸이시면 충분해요

그럼 소스가 두부 안으로 깊게 배이는데

 

밥도둑도 이런 밥도둑이 없어요 밥 2 공기 그냥 막 들어가요

특히 남은 거 반찬용기에 담아 놨다가 다음날 식은 채로 먹어도 정말 맛있더라고요

다 졸였으면 그릇에 정성스럽게 담아 주세요

자기가 먹을 거라도 남한테 차려주듯이 먹으면 자존감이 올라간데요

 

오늘 평생 써먹을 수 있는 백종원 두부조림 알아봤어요

또 한 가지 팁은 백설탕 말고 황설탕으로 꼭 해보세요

백설탕은 그냥 달다는 느낌만 드는 반면에

황설탕은 좀 더 깊은 맛을 내줘서 갈비나 여러 한식에 많이 쓰인다고 해요

 

또 기름으로 먼저 두부를 구우면 표면이 전체적으로 코팅이 된 거처럼

좀 더 먹음직스럽게 보이기도 하고 실제로도 맛이 좋았어요

 

재밌게 만드셨나요? 로또 되는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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