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타를 만들다 보면 파스타 소스와 면이
분명 맛있긴 한데 뭔가 따로 노는듯한 느낌을
받으실 때가 있으셨을 거예요
한 번씩 경험이 있으실 건데 오늘 이거 해결해주려고 글을 써요
파스타를 만들 때 가장 중요한 작업인데요
면에 먼저 야채의 맛과 간을 해주는 작업을 하고
파스타 소스를 넣어줘야 해요
오늘 제대로 알려 드릴게요
시작합니다
파스타 소스 붓기 전 필수로 해야 할 요리기법
이 작업을 해줘야 파스타 한 끼 제대로 먹었다 할 수 있어요
파스타 에멀전과는 다른 면 베이스 작업이에요
그건 바로 면에 채소나 베이컨을 볶은 후 물을 넣어
프라이팬 안에 붙은 덩어리들을 떼어주는 건데
이 프라이팬 안에 붙은 것들이 엄청난 감칠맛 덩어리 이거든요
우리나라 수육이나 갈비찜 만드실 때도 이 방법대로 하면
감칠맛이 2배는 올라가요
이걸 전문용어로는 브레이징이라고 불러요
저는 현업 셰프이고 캐나다에 있었을 때
이태리 셰프가 만드는 파스타를 맛보고 정말 깜짝 놀랐죠
처음으로 해준 게 까르보나라였는데
베이컨과 양파와 계란, 후추, 면수의 조합을
8년이 지난 지금도 잊지 못해요 그만큼 제 인생에
파스타의 기점이 바뀐 시점이에요
자 그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 드릴게요
집에서도 충분히 가능해요
브레이징 하는 방법
베이컨 오일 파스타를 만든다고 가정하고
딱 마지막에 오일까지만 넣는 과정까지 써볼게요
재료
베이컨 30g
다진 마늘 10g
양파 10g
스파게티 150g
파마산 가루 1큰술
면수 100ml
소금 한 꼬집
올리브 오일 1큰술
엑스트라 버진 오일 2큰술
만드는 법
올리브 오일을 넣고 베이컨, 양파를 먼저 중간 불로 볶아
다진 마늘 넣고 10초 정도 더 볶아 줍니다
그리고 베이컨의 기름과 마늘의 향이 최대치가 됐을 때
여기에 덜 익혀놓은 스파게티와 면수 100ml를 넣어 바닥을 긁어 주면서
소금 한 꼬집 넣고 물을 졸여 주세요
스파게티가 덜 익었기 때문에 물이 빠르게 졸아 들면서
양파, 베이컨, 소금이 충분하게 코팅된 상태가 돼요
이때 그냥 이상태로만 드셔도 맛있을 거예요
자 여기까지가 브레이징이에요
이제 불을 아주 약한 불로 줄여주세요
집에서는 꺼질 듯 말듯한 불 상태로 만들고
물이 약간 있을 때 여기에 파마산 치즈, 엑스트라 버진 오일을 넣고 충분히 휘저어서
꾸덕한 상태로 완성시켜 주세요
불을 줄이는 이유는 불이 쌔면 오일과 면수가
서로 분리가 돼버리는 현상이 일어나요
이걸 에멀전이라고 하는데 이건 또 자세하게 다뤄 볼게요
파스타 기본 상식이고 요 근래에
우리나라도 점점 이 방법을 고수하고 있는 레스토랑이 많아지고 있어요
확실히 맛있으니까 우리나라 파스타도 점점 변해 가는 거죠
아주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요리 전문가들은 90%는 이 방법으로 파스타를 만들고 있는데
가정에서도 이렇게 하면 정말 풍미가 가득한
오일 파스타를 드실 수 있을 거예요
한번 믿고 해 보시길 바랄게요
아! 바질 페스토 파스타 만들어 보셨나요?
바질향이 기가 막히죠
< 바질 페스토 파스타 만드는 일반적이지 않은 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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