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수 뺀 천일염이라는 건 천일염을 바다에서 만들고
말리는 과정에서 간수가 배여요 이때 쓴맛이 만들어지는데요
김장하실 때 소금 잘못 써서 배추에 쓴맛이 나 이번 김장 망쳤다는 소리
한 번쯤은 들어 보셨을 거예요 이게 바로 천일염을 썼는데
간수를 안 뺀 상태에서 배추를 절여서 그래요 그럼 이 간수는 어떻게 빼느냐
바구니에 담아서 소금이 새어 나가지 않을 정도의 크기로 구멍을 4~5개 정도 뚫어서
짧게는 1년 길게는 3년까지 그늘에 놔두면 밑에 물이 빠지듯이 한 방울씩 빠지는데요
그게 바로 간수라는 거예요 바로 이걸 배추에 넣으면 써지는 거고요
그래서 우리는 마트에서 장 볼 때 성분 표시에 보면 나와 있는 경우도 있고
검색창에 제품 이름과 '간수 뺀 천일염'이라고 치면 전부 나와요
아주 작은 시간을 들여 살 수 있어요
자 설명은 여기까지 하고 배추 겉절이 만들러 가봐요
한식 셰프에게 직접 배운 때깔부터 다른 배추 겉절이 만드는 법 시작합니다
아! 배추 겉절이에 절대 빼놓을 수 없는 보쌈도 썼어요
< 보쌈은 꼭 밥솥에 하세요 맛이 훨씬 더 잘 배여요 >
배추 겉절이 만드는 법
재료
배추 1포기 1.5kg
천일염 종이컵 1컵
고춧가루 종이컵 1컵
건고추 15개
배 반개
cj 멸치액젓 5큰술
다진 마늘 2큰술
새우젓 1큰술
조청 물엿 종이컵 1/2컵
밥 3큰술
쪽파 15개
깨소금 3큰술
미원 1큰술
여기서 잠깐! 미원이 몸에 안 좋다고 알려진 정보는
잘못된 정보예요 감칠맛 증폭제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라고
여러 논문에서 이미 수차례 증명되기도 했어요
관련 자료 네이버에 찾아보시면 당장 수백 개가 나와요
자 이제 만들러 가봐요
만드는 법
1. 건고추를 먼저 미지근한 물에 불려 주세요 최소 30분은 불려줘야 해요
나중에 양념 만들 때 들어갈 거라서 먼저 불려주세요
2. 먼저 1/4컷 해주신 뒤 꼬다리를 썰어 주시고 사진에서 처럼
배추를 길게 썰어 주세요 겉절이는 길게 썰어야 소금으로 숨을 죽였을 때
한입에 알맞게 들어가요
3. 큰 통에 배추를 넣고 천일염을 뿌려주세요 15분에 한번 뒤집어서
총 30분 절여 주세요 쪽파도 4센티 크기로 썰어 먹기 좋게 옆에 준비해주세요
4. 그 사이에 겉절이 양념을 만들어 줄 거예요
배 반개 갈기 쉽게 잘라 준비해주시고 믹서기에 멸치액젓 5큰술,
다진 마늘 2큰술, 새우젓 1큰술, 조청 물엿 1/2컵, 밥 3큰술, 불린 건고추를
넣고 10초간 돌려주세요 10초면 충분해요
5. 큰 그릇에 갈린 재료들을 넣어 주시고 고춧가루 1컵을 넣고 섞어 주세요
고춧가루도 같이 넣게 되면 뻑뻑해져서 잘 안 갈리므로 마지막에 넣는 게 좋아요
6. 절인 배추를 물에 2번 정도 씻어서 손으로 살짝 누르면서 물기를 빼주세요
너무 쌔게 누르면 그 안에 맛있는 성분도 같이 빠지므로 적당히 눌러 주세요
7. 큰 보울에 배추, 쪽파, 깨소금, 만든 양념을 골고루 섞어주고
예쁘게 담아 주세요
김치 때깔 보이시나요? 확실히 다르죠 정말 맛있는 김치는
이렇게 윤이 나고 한입 먹었을 때 입 안에서 침샘이 자극돼요
이 김치의 팁은 건고추를 불리는 건데요
확실히 건고추를 직접 불린 걸 쓰는 것과 고춧가루만 쓰는 건
깊은 맛에서 확실한 차이가 있어요 이렇게 깊은 맛을 내는데 여기에 미원까지 넣으면
감칠맛이 증폭돼서 더욱더 맛있는 김치가 돼요
사실 김치 맛있는 한식집에 가보면 미원은 필수적으로 다 넣고
시중에 파는 김치중에 미원을 넣지 않은 김치는 없다고 보시면 돼요
확실히 맛이 다르고 조금만 공부해도 인체에도 무해하다고 논문까지 나왔는데
안 넣을 이유도 없죠
배추 겉절이에 보쌈 삶는 법 위에 링크해드렸으니 꼭 보시고 따라 해 보세요
진짜 맛있더라고요!
자 그럼 맛있는 한 끼 드시고
로또 되는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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